코인데스크 - 미 연준 부의장 "CBDC 개발 중단...달러 대비 위험성 높아" -( 원문과 내용이 다른데??)
안녕하세요 KRCB 입니다.
코인데스크에서 아래와 같은 뉴스를 냈는데 이게 원문과 내용이 다른 거 같아 공유드립니다.
미 연준 부의장 "CBDC 개발 중단...달러 대비 위험성 높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등 보안 위협에 취약할뿐더러 달러 대비 결제 시스템에서 이점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제113회 유타은행연합회 행사에 참석해 "연준은 CBDC 개발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랜달 퀄스 부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은 CBDC를 중앙은행이 직접 책임을 지는 국가 단위의 디지털결제수단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달러는 디지털달러 형태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달러 결제 시스템은 디지털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CBDC가 도입에 따른 이점은 크지 않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은행의 입장과 비슷하다. 한국은행은 올해 2월 발간한 CBDC 보고서를 통해 "CBDC는 기존 법정화폐와 통화를 표시하는 수단이 디지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정도"라고 설명한다.
랜달 퀄스 부의장은 중국의 디지털위안화(DECP) 같은 외국 CBDC가 달러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세계 경제에서 달러의 역할은 미국 경제의 강점과 규모, 그리고 국제 금융 시장이 연계돼 있다"며 "달러는 그 무엇보다도 안정된 가치를 담보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경쟁하기 위해 CBDC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그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를 기반으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준은 금융 안정성 문제와 관련해 스테이블코인의 관리를 위한 규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랜달 퀄스 부의장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는 자산으로서 가치가 없다"며 "암호화폐는 혁명적인 지불 수단이라기보다 위험한 투기 수단"이라며 달러에 영향을 미치거나 CBDC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랜달 퀄스 부의장은 △달러 결제 시스템이 진화하고 있고 △CBDC의 잠재적 이점이 명확하지 않으며 △CBDC의 위험성 등을 꼽으며 "연준은 CBDC 개발 작업을 중단했으며,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하더라도 연준이 CBDC를 발행할 필요는 크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여름 CBDC 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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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의 원문은 아래의 글입니다.
출처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speech/quarles20210628a.htm
영어 원문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중간 부분을 생략하고 결론 부분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Parachute Pants and Central Bank Money
Vice Chair for Supervision Randal K. Quarles
At the 113th Annual Utah Bankers Association Convention, Sun Valley, Idaho
I have been reflecting recently, and in connection with this speech, on America's centuries-long enthusiasm for novelty. In the main, it has served us and the world well, by making America the home of so many of the scientific and practical innovations that have transformed life in the 21st century from that of the 19th. But, especially when coupled with an equally American susceptibility to boosterism and the fear of missing out, it has also sometimes led to a mass suspension of our critical thinking and to occasionally impetuous, deluded crazes or fads.
Sometimes the consequences are in hindsight merely puzzling or embarrassing, like that year in the 1980s when millions of Americans suddenly started wearing parachute pants. But the consequences can also be more serious.
Which brings us to my topic today: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or CBDCs. In recent months, public interest in a "digital dollar" has reached fever pitch. A wide range of experts and commenters have suggested that the Federal Reserve should issue—and in fact may need to issue—a CBDC. But before we get carried away with the novelty, I think we need to subject the promises of a CBDC to a careful critical analysis. In offering my views on this and other issues related to CBDCs, I am speaking for myself as a member of the Board of Governors, and not for the Board itself or any other Fed policymakers. And, indeed, you will all have seen Chair Powell's recent announcement that we are preparing a comprehensive discussion paper on this issue that will be the first step in a thorough public process to conduct just this sort of critical analysis, which I do not want to prejudge. But I do want to give some sense of the issues I think we will need to grapple with in this process, how I will be thinking about them, and the high bar that I think any proposal to create a U.S. CBDC must clear.
So, let's begin with a basic question: what problem would a CBDC solve? To answer, we first need to define the term CBDC and assess the current state of the U.S. payment system.
What Do We Mean by "CBDC"?
The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has defined a CBDC as "a digital payment instrument, denominated in the national unit of account, that is a direct liability of the central ba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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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 대충 내용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달러의 우위성을 언급하며, 타국의 CBDC 발행 또한 달러에게 위협은 되지 않는다는 내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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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conclude, I emphasize three points. First, the U.S. dollar payment system is very good, and it is getting better. Second, the potential benefits of a Federal Reserve CBDC are unclear. Third, developing a CBDC could, I believe, pose considerable risks.
So, our work is cut out for us as we proceed to rigorously evaluate the case for developing a Federal Reserve CBDC. Even if other central banks issue successful CBDCs, we cannot assume that the Federal Reserve should issue a CBDC. The process that Chair Powell recently announced is a genuinely open process without a foregone conclusion, although obviously I think the bar to establishing a U.S. CBDC is a high one. The upcoming discussion paper that constitutes the first step in this process will importantly ask for input from the public. I look forward to reviewing public input on the discussion paper, which will inform the Federal Reserve's ultimate evaluation of a potential CBDC.
[결론적으로 세 가지 사항을 강조합니다. 첫째, 미국 달러 결제 시스템이 매우 좋고 나아지고 있습니다. 둘째, 연방 준비 은행 CBDC의 잠재적 인 이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셋째, CBDC를 개발하면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연방 준비 은행 CBDC 개발 사례를 엄격하게 평가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다른 중앙 은행이 성공적인 CBDC를 발행하더라도 연방 준비 은행이 CBDC를 발행해야한다고 가정할 수 없습니다. Powell 의장이 최근 발표 한 프로세스는 비록 미국 CBDC 설립에 대한 기준이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정된 결론이 없는 진정으로 (결과가) 열려있는 프로세스입니다. 이 과정의 첫 번째 단계를 구성하는 다가오는 토론 논문은 대중의 의견을 중요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잠재적인 CBDC에 대한 연방 준비 은행의 최종 평가를 알리는 토론 문서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검토하기를 기대합니다.]
내용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는 개발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효용보다 비용이 크다고 보이기에 좀 더 면밀한 분석을 위하여 토론 논문 등을 모아 준비 중이고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걸 그냥 다짜고짜 "개발 중단" 이라는 워딩으로 박아넣어서 기사 날리면 좀 난감한데 말이죠....
해석에 따라 각각의 의견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아직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감사합니다.